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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전에서 위조 부품 발견 – 미감찰관 보고서

연방 원자력 산업 규제 기관(US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의 감찰관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원자력 발전소에서 위조 부품이 발견되어 잠재적으로 안전에 대한 위험이 증가한다고 지난 2월 10일자로 미국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발전소에서 발생한 쓰나미를 포함한 세간의 이목을 끄는 사고 이후 대중의 우려가 남아 있는 천연가스를 연소시키는 재생 가능한 발전소와의 경쟁으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위축된 미국 원자력 산업에 타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위조 부품은 안전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발전소 장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발전소는 아니지만 대부분 발전소에 위조 부품이 존재한다는 우려를 조사한 보고서는 NRC 4개 지역의 각 발전소를 샘플링한 결과 미국 중서부의 발전소에서 가짜 부품이 사용되었다는 데이터를 발견했다.

또 미국 북동부 공장에서 발생한 두 건의 고장에 대해 공장 운영자가 가짜 부품과 관련이 있다고 감찰관에게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최근의 감찰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부품이 원자력 발전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직원은 2021 회계연도에만 기관 원자로에서 위조, 사기 또는 의심 품목(CFSI)과 관련된 100건 이상의 사건을 확인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원자로에서 발견된 위조 부품에는 비상용 수도 펌프 샤프트, 증기 라인 파손을 식별하는 데 사용되는 온도 센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차단기 스위치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관련된 원자로나 부품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보고서는 NRC가 “중요한 안전 기능을 수행하는 장비의 고장과 관련된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라이센시에게 CFSI를 보고할 것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공장의 위조 부품 수를 과소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콧 버넬 대변인은 “보고서의 결과에는 미국 원자로에서 CFSI가 계속 존재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즉각적인 안전문제를 시사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NRC 운영 국장실은 보고서를 철저히 검토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사무소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스콧 대변인은 덧붙였다. 미에너지부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은 상태다.

과학자연합(Union of Concerned Scientists) 비영리 단체의 원자력 안전 이사인 에드윈 라이먼(Edwin Lyman)은 “이 문제의 보고서는 NRC가 잠재적으로 위험한 결함이 있는 미국 원자력발전소에 발못된 부품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기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부는 원자로가 상당한 양의 온실 가스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해 국가 경제를 탈탄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 지지자들은 또한 원자로가 인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화석 연료 발전소에서와 같이 미립자 오염을 방출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reuters.com/business/energy/counterfeit-parts-present-many-us-nuclear-power-plants-inspector-general-2022-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