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eration)는 최근 올해 미국내에 설치될 신규 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망치를 발표했다. 설치될 에너지의 절반이 태양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미국 전력망에 46.1GW(기가와트)의 새로운 유틸리티 규모 발전 용량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된 추가 용량의 거의 절반이 태양열이고 천연가스가 21%, 풍력이 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는 개발자와 발전소 소유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발전기 사용 날짜를 기준으로 조사해 얻은 결과다.
각각의 항목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태양에너지.
2022년 미국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발전 용량은 21.5GW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용량은 지난해 15.5GW에 6GW가 추가 될 전망이다. 2022년에 계획된 대부분의 태양에너지는 텍사스가 6.1GW로 전국 1위인 28퍼센트를 차지하며 이어 캘리포니아 4.0GW로 뒤를 잇고 있다.
천연 가스.
2022년에는 9.6GW의 새로운 천연 가스 화력 용량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복합 사이클 발전소는 계획된 추가 용량의 8.1GW(84% 이상)를, 연소 터빈 발전소는 1.4GW를 차지할 전망이다. 천연가스의 88퍼센트는 오하이오, 플로리다, 미시간 및 일리노이에 위치해 있다.
풍력에너지.
2021년에 미국에서 사상 최고인 17.1GW의 풍력 발전 용량이 가동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다른 7.6GW의 풍력 용량은 올해 안에 가동될 예정이다. 올해 설치될 추가 풍력 용량의 절반(51%)은 텍사스에 위치해 있다. 또 오클라호마 트래버스 풍력 에너지센터(999MW)는 올해 4월에 가동될 가장 큰 풍력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배터리 저장.
올해 미국 유틸리티 배터리 저장용량은 5.1GW(84%) 증가할 예상이다. 배터리 저장 비용감소, 재생 가능 발전을 통한 배터리 저장배치, 등 여러 요인이 배터리 저장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핵발전.
올해 미국이 계획한 전기용량 추가의 또 다른 5퍼센트는 조지아의 Vogtle 원자력 발전소에 있는 2개의 신규 원자로에서 나올 예정이다. 이 원자로 중 하나인 3호기는 지난해 가동 예정이었으나 건설 및 테스트를 위해 6월로 연기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