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한국에서 개봉된 박정우 감독의 ‘판도라’를 보았다. 한별 원자력발전소가 지진으로 인해 폭발의 위험에 처했을 때 이를 시민 강재혁(배우 김남길)이 자신의 목숨을 던져 구해낸다는 줄거리다. 영화는 한 시민의 희생을 부각시키면서 정부의 무능한 대처를 꼬집고 있다. 특히 대통령 직속인 총리는 부패와 무능의 상징으로 나타난다. 기술적, 수치적인 문제는 전문가에 따라...
에너지경제 TV에서 주최한 ‘해외 자원 개발, 길을 묻다’란 토론회를 보았다. 3명의 교수가 발제하고 5명의 토의자들이 나와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여기에서 나온 여러 이야기들 중에 기억나는 것 몇 가지만 정리해보고자 한다. -최근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전세계 에너지 업계가 재편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리해고, 회사정리, 기업 인수합병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프라미스드 랜드’는 2012년 중반,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마을에서 ‘쉐일가스’ 굴착권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건들을 영화화 한 것입니다. 이 영화가 관심을 끄는 것은 미국의 동부 뉴욕주와 펜실베니아주에 대량으로 묻혀있다는 ‘쉐일 가스’를 주제로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가 나오기 몇해 전부터 미국은 ‘쉐일 가스’를 본격적으로 발굴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땅속 깊이 약...